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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악산 둘레길 :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언덕길, 걷는 내내 보이는 탁 트인 제주 바다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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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악산 둘레길 :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언덕길, 걷는 내내 보이는 탁 트인 제주 바다

여행정보 넥스루비 2017.07.10 08:13

송악산은 다른 화산들과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.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이며 주봉에서 분화구를 볼 수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. 하지만 현재는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2020년 7월 31일까지 정상 출입은 불가능해서 이를 볼 수는 없다.

송악산 둘레길은 시작과 끝이 같은 순환형 걷기 코스이다. 거리는 약 2.8km이고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된다. 가볍게 걷기에 딱 적당한 코스이니 처음부터 부담을 갖지 말고 걷자. 송악산 주차장을 출발하여 야트막한 언덕을 다 올랐을 즈음,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다. 아직 둘레길 시작에 불과한데 발걸음을 멈추고 걸을 생각을 잠시 잊게 한다. 누구든 그 풍경을 눈앞에 두면 그럴 것이다. 푸른 바다 뒤로 산방산, 한라산 그리고 형제섬이 두둥실 떠 있고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여객선까지 탄성을 지르게 한다.

그 풍경을 뒤로 하고 둘레길로 들어서면 걷기 편한 나무 데크로 이어진다. 걷다가 발걸음만 멈추면 바다 위를 걷듯 제주의 푸른 바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. 걷고 감상하다가 사진으로 풍경 남기기를 반복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날 정도로 매력적인 송악산 둘레길이다. 중간쯤 걸었을 때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가파도 그 뒤로 마라도가 지척이다. 그리고 제주도만의 독특한 지질형태와 일제 때 만들어진 동굴 진지, 저 멀리 알뜨르비행장이 있어 제주의 아픈 역사도 잠시나마 되새겨볼 수 있다.바다 풍경이 끝나면 푹신푹신한 솔잎 깔린 소나무길로 접어든다. 솔숲은 짧지만 바다 향기와 솔 향기가 뒤섞여 걷기를 마무리하는 깔끔한 디저트 같은 느낌이다.

- 글출처 www.visitjeju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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